수업내용/목표
떠나 일본, 중국, 사할린, 미국,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호주 등 세계 도처로 국제 이주가 진행되었다. 이주 1세대 혹은
2세대 작가나 시인들에 의해 한국어 혹은 현지어로 창작된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은 그 이주의 경로와 기억만큼 다채로운 것이
사실이다. 타국에서 모국어가 아닌 현지어로 살면서 경험해야 했던 속절없는 이방인의 운명, 그 운명을 가중시키는 사회경제적 정치적
국제적 현실, 그럼에도 한국인의 영혼을 견지하려고 했던 떠도는 한국인들, 그들의 영혼의 풍경을 살피면서, 20세기 한국인의
운명을 새롭게 성찰하고, 한국인에 대하여 새롭게 말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문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