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내용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경험은 ‘신비’이다.” - 아인슈타인
물리학은 책상과 컴퓨터, 나뭇잎과 구름이 무엇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물질세계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다루고 있죠. 그러나 물리학에 종종 동원되는 복잡한 수학과 어려운 용어, 추상적인 개념들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버렸고, 물리학이 원래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전달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이 교양 강의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의 물리 공부에서 벗어나, 우리의 일상 경험을 과학이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는지 이야기합니다. 촛불에서 시작해서 물과 공기, 난로와 냉장고, 전기와 빛을 통해 자연세계의 질서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만물의 운동법칙, 생명의 원리, 시간과 공간, 과학과 진리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이 강의는 수학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중학교의 과학을 이해하고 있는 정도라면 대부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이야기합니다. 한번도 듣지 못한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보다는, 이미 들어본 이야기를 다시 곱씹어보면서 책 속의 이론을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고, 그 이야기의 의미를 생각해보도록 하는 것이 이 강의의 목적입니다.
이 공부를 통해서 매일 반복되어 익숙해지고 당연시 여겨왔던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하게 이루어지는지를 발견하고, 이 우주를 지탱하는 질서와 신비를 체감하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 경이로운 세계는 반드시 탐구할 가치가 있습니다.
"딱딱하기만 할 것 같은 물리가 이토록 재미있고 신기한 것인지 몰랐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만나는 수업이다." (수강생 의견 중)
학습목표
1.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현상을 통해 물리학적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
2. 일상생활에서 적용되는 과학적 원리를 사례를 들어 발표할 수 있다.
3. 우리의 삶에서 물리학적 관점의 적용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할 수 있다.